별바라기 집밥요리

어버이날 선물을 몇 일 전에 했네요 ㅎㅎㅎ

저희 친정엄마께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인데요 어버이날 전후로 해서 늘 시댁에 가는지라

정작 어버이날이 되면 울 친정엄마선물은 이렇게 늦게사 전해드리게 되네요 ㅎ

물론 돈 봉투는 드렸어도 돈 봉투로만 때우기 미안해서 엄마가 좋아하는

 고구마말랭이하고 제가  3개월동안 틈나는 대로 뜬 손뜨게 카네이션 바구니하고 이렇게 함께 가져다 드리니

미리 예상으로는 울 엄마 많이 감동하실 줄 알았는데

울 친정엄마 "눈 나빠지니 뜨개질 하지 말라니깐 이런걸 뭐할라고 또 떴냐!" 하시는데  대략 뻘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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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선물 고구마말랭이 & 손뜨게 카네이션 바구니  재료소개

고구마  2kg , 별바라기의 정성 99.9% ㅋㅋㅋ

 고구마2kg 에요 마트 가서 1kg씩 담겨진 거 2봉다리 사들고 왔네요

고구마 2kg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주시고요

이렇게 씻은 고구마 전자렌지에 6분간 돌려주세요 !

이렇게 레인지 기능으로 총6분간 돌려서 꺼내면 반정도 익어서 나와요

완전히 익히면 고구마말랭이 만들 때 건조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 눅눅하니 쫄깃함도 덜하니

고구마를 반정도 익힌다 생각해 주세요

반정도 익힌 느낌은 껍질을 손으로 벗길 때 잘 안 벗겨지고 칼로 껍질을 도려낼 정도의 약간 단단한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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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렌지기능로 돌린 고구마 칼로 겉 껍질을 다 벗겨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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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로 길쭉하게 도톰하게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요

이렇게 썰어준 이유는 하나하나 스틱 처럼 들고 먹기 편하고 적당한 두께라 말려 놨을 때도 쫀득쫀득 말캉말캉하니 별미 

오븐 팬 위에 가지런히 올려서 오븐에 건조기능 감 말랭이 기능으로 해서 돌려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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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말랭이하고 똑같은 시간 설정해서 말려줬는데 4시간!!!

 적당히 말랑거리면서 딱딱하니 어르신들 드시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식감으로 ㅎ

이렇게 꺼내서 자연건조로 2시간 동안 바람에 말려서 팩에 담아서 준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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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이에요 ~ ㅎ

고구마말랭이하고 3개월전부터 시간 날 때 마다 준비한 손뜨개 카네이션 바구니까지

이렇게 두 가지 준비해서 친정집으로 휘리릭

엄마가 집 근처에 사시는지라 뭐 맘 먹으면 아무 때고 오고 갈 수 있는 거리인지라  좋네요 ㅎ

허나 너무 가까이 사니 저는 많이 좋은데 친정엄마가 내심 귀찮아 하시는 듯도 하고 ㅋㅋㅋㅋ

카네이션 바구니는 꽃하고 잎사귀하고 따로따로 떠서 철사줄로 연결하고

 가운데 구슬은 본드총으로 고정 시켰어요

실은 울 시엄마 드리려고 했는데 ;;;; 완성이 조금 늦춰져서 울 친정엄마 품으로 ㅎㅎㅎ

그런데 잘못한 듯 울엄마 이거 보더니 이쁘다가 아닌 너 눈빠지니 뜨게질 하지 말라니 또 이런걸!!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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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준비해 가져다 주려니 남편이 친정엄마 선물인지도 모르고 옆에서 몇 개 집어 먹다가

엄마 꺼니 손대지 말라고 하니 무슨 이런걸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그냥 집에 두고 과일이나 한 박스 사다 드려 하는데

솔직히 저도 맘은 그러고 싶네요 ㅋㅋㅋ  고구마 말랭이가  만들기는 쉬워도 원체 시간이 많이 드는지라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시간에 비해 양이 적은지라 그러고도 싶었지만 ㅎ

일년에 그래 봐야 한번인데 그깟 6시간 투자 못하겠어요 ^^;;

이렇게 사진으로 남기니 흡족해요~ 흐흐흐흐

오늘은 이렇게 어버이날 선물 고구마말랭이 & 손뜨개 카네이션 바구니  두가지를 준비해 봤는데요

별바라기의 정성으로 탄생한 작품이에요  (제발 작품으로 불러다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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