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집밥요리

 조동익,이병우 가 듀엣을 이룬 그룹 "어떤날" 의 그런날에는 곡이에요

이웃님들이 많이 모르실노래일꺼라 생각해요...

나온지도 꽤 오래된 곡이지만 위 두분이 방송에 나온걸 저도 보질 못했거든요 ㅎㅎㅎ

저 중학교때 나왔던 곡인데 ~ 중학교 2학년대 과학교생선생이  수업시간에 불러주셨던 곡이에요 ㅎㅎ

키도 지금 생각해보면 170도 안되고 깡마른 체구의 얼굴만 곱상하게 생기셧던 분이셨고

말씀도 없으셨고  친구들이 장난을 쳐도 장난을 받아주지 않는 ~

지금생각해보면 많이 재미없었던 ;;; 안그래도 과학은 상당히 재미없는 과목인데

교생선생님덕에 수업시간에 많이 졸았던 기억이 나네요..

뭐 졸아도 딱히 혼내거나 하지 않아서 대놓고 더 엎드려 잤었던 기억이 나요 ㅎㅎ

아무튼 그 과학교생선생님이 교생수업 마지막날 반친구들이 선생님 마지막으로 노래 한곡 불러달라고 하니

이노래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샘님같고 숫기도 없던 선생님이 불러주셨던

이노래에 반해서 또 한동안 즐겨들었던거 같아요

어떤날의 조동익과 이병우는 가요사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분이신데요 ...

이병우(빡빡머리) 이분은 대중음악활동을 접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과 미국 피바디 음대에서 클래식기타를 전공해

국내에 많은 영화에서 영화음악을 담당하시고 계신 분이시기도 해요 ~

그리고 조동익 이분은 장필순의 "너의그리움이 날 부를때" 이 앨범의 전곡을 편곡하셨던 분이시고요..

잘알려지진 않았지만 오래전 나온 노래치고는 꽤 세련된 명품발라드 음반으로 기억하고 있네요

어떤날의 그런날에는 이곡은 ~  여행갈때 기차안에서 들으면 참 좋아요..

쏟아지는 햇살이  기차안 창안으로 들어온 그런 따스함이 느껴지는 곡인데요 ~

멜로디도 차분하고 음색도 곱고 가삿말은 서정적이고 ㅎㅎ

위 노래 말고 초생달이란 곡도 참 좋답니다 ..

초생달 이곡은 새벽에 창문 열어놓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 맞으면서 들으면 참 맛있는데 ㅋㅋ

요즘 휴가 바캉스 많이 떠나시는데~ 날 더울땐 댄스곡이 최고지 암만!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너무 방방뛰는곡들보다  이렇게 서정적이면서 차분해 지는 노래들도 참 좋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