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서른즈음에 노래듣기

Author : 별바라기★ / Date : 2015. 3. 15. 01:40 / Category : 음악여행

김광석! 어떤말로 첫 말을 꺼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평소같으면 가수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빼고 하루일과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곤 했는데

고인이 된 김광석을 마주하고는 그리 가벼운 이야기를 못하겠네요 ~

왜 건강에 좋다하는 음식들이 인스턴트 입맛에 길들여진 요즘사람들에겐

그리 잘 먹히지도 않고 맛있다하는  느낌도 잘 안 들기 마련인데요...

즉석식품이나 화학성분 덩어리의 음식물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먹었던 사람들은

미각이 살아있어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아니다를 판단할 수 있는것처럼

저는 김광석의 노래를 평할때 미각이 살아있는 노래라고 평하고 싶어요 ~

이런저런 기계음하나없이 통기타 하나로 불러내는 담백한 노래 ....

소탈하고 담백하지만 그 안에 녹아았는 삶의 애환이  느껴져서 나이가 들수록 더 좋아지더라고요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늘상 반복되는 하루에 시간속에서도 늘 이별하며 살고 있는 시간들...

이렇게 매일 블로그를 통해서 만나는 이웃님이지만 내일당장 다른거에 빠져지내다봄 ㅋㅋ

또 한동안의 이별도 경험할테고요.. 삶은 이렇게 늘 이별의 연속인거 같아요...

 

 

 

 

 

김광석의 노랜 우리 일상의 삶을 노래한 노래들이 많은거 같아요...

화려한 삶이 아닌 너무도 익숙하고 평이해서 그냥 지나치게 되는 그런  삶이요...

이십대에 느끼는 사랑 서른에 느끼는 공허함 마흔 오십에 느끼는 쓸쓸함과 외로움

육십칠십에 느끼는 고마움을 담고 있는 곡들이 많은지라

김광석의 노랜 제가 눈감기 전까지는 쭈욱 사랑할거 같네요 ....

 

 

 

 

 

 

 서른즈음에 이노랠 듣고 눈물을 흘렸던 적이 서른즈음에 였는데

그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과 남편의 사업실패로 인해 삶이 많이 고단했을때...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었던 곡인데요...

마흔을 앞두고 듣는 지금의 서른즈음에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듣기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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