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별바라기★ / Date : 2015. 3. 16. 02:51 / Category : 음악여행
저 원래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많이 좋아했었고~ 또 노래방 가면 꼭 부르고 나왔던 곡인데
그곡을 밀쳐내고 위로해 주세요! 이곡을 선택한건 많이 위로 받고 싶었거든요 ;;; ㅋㅋㅋㅋ
결혼해 살면서 시집살이는 없어도 그냥 가만 두면 어느집보다 잘 살텐데 핏줄에게 늘 당하고만 살고
큰 아들하고 결혼했다고 맏며느리 타이틀 지들 맘대로 붙여주고 허구헌날 큰일나면 맏며느리 좋은일엔 찬밥~
내 핏붙이면 욕이라도 하거나 패서라도 사람 만드는데;;;; 것도 한다리 건넜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하고
정말 다 꺼내면 세상의 이런일이에 몇번은 나올법한 그런 환경이였는데 ~
저뿐 아니라 내 새개끼들까지 위로 받을 상황 만들어 질까봐 큰 맘 먹고 싹 정리했네요
이런 상황을 예상치 못했던지라 험한말도 나왔지만 그냥 상대 안해요 ;;;;;; 뭐 그런게 있데요 ㅋㅋㅋ
이번 추석때도 어머님하고 울 가족들만 차례지냈어요
늘 북적북적 했는데 한방에 보내 버리니 발길까지 뚝 끊더라고요 어머님이 내심 서운해 하셨는데
어머님한테 제가 다른 사위나 자식들 몫까지 더 잘할께요 했어요 ~ (더 잘하지도 못할꺼면서 ^^;;)
이곡은 드라마OST 로 나왔던 곡이라는데 무슨 드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고요~
요즘 이곡이 절 가장 많이 위로해 주네요 ㅎㅎ
뭐 똑같은 일상에 위로 받을일이 뭐가 있겠어!! 하실분들도 있지만 ;;;;
요즘 제가 저품이니 뭐니해서 맘고생 많이 했잖아요 ~
이젠 해탈한듯 그냥 전처럼 하루하루 쉼없이 달리다 보면 또 고지가 보일것이여 !! 하기로 맘 먹었네요 ~ ㅋㅋㅋ
그리고 솔직히 저도 뭐 딱히 잘한것도 없고 제 호주머니 채울려고만 달려온 시간들이라
나 이렇게 슬프고 억울해요! 라고 말할 입장도 아닌듯하여 그냥 묵묵히 해오던 대로 하기로 했어요 ㅎㅎ
지금은 성격이 많이 죽었지만 예전엔 정말 불의를 보면 못참고 꼭 따지고 들었는데
나이가 차니 적당히 포기할줄도 알고 적당히 제 잘못 인정해 가면서 포기도 하게 되네요 ㅋㅋ
십대 후반이나 이십대 초반때 처럼 난 나이 먹어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을꺼야~ 하고 내 뱉기도 했는데
아우 나이들고 몸뚱이 아프니 따지고 드는것도 귀찮네요...
사람은 이러면서 나이 먹어가는거 같아요 ~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들한테 비아냥 되듯
배고픔 먹고 먹으면 떵싸그 그렇게 나이 먹어간다고 하나봐요 ;;;;;;;; ㅋㅋㅋ
그래 나 고프면 먹고 먹으면 싸그 그렇게 나이먹어간다 ~
그런데 이렇게 사는게 주름과 흰새치는 덜 생기는거 같아 ㅋㅋㅋ
열심히 살면서 상처받은 모든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곡 ~ 원미연의 위로해주세요!!!
오늘 위로 받고 싶으신분들 이곡 들으면서 삭히세요 ~ ㅋㅋㅋㅋ
내일 당장 하늘이 내려앉고 땅이 꺼진다면 끝짱을 보겠지만
오늘 하늘빛을 보니 절대 꺼지지 않아~ ;;; 우리 걍 단순하게 살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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