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 맛있게 만드는법 - 친정엄마와 점심

Author : 별바라기★ / Date : 2015. 10. 29. 01:37 / Category : 요리모음/일품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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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 맛있게 만드는법  - 친정엄마와 점심으로 때웠어요

태하 때문에 친정집에 얹혀사는 별바라기에요 ㅋㅋ

친정엄마 고향이 바닷가 쪽이라 그런지 생선요릴  가장 좋아하세요

생선도 생물보단 꾸덕꾸덕하게 말린 생선을 많이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늘상 어려서 엄마가 말리던 생선에서 나는 비린내가 너무도 싫었는데

엄마의 영양탓인지 지금도 엄마보다 제가 생선요릴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생선은 튀겨먹어도 좋고 구워먹어도 좋고 찜, 찌개 등 뭘해도 맛있는거 같은데 ㅋㅋ

오늘은 친정엄마가 조금은 생소해 하실 충무김밥을 만들어 봤어요

엄마 점심으로 준비한 충무김밥인데요

옛날 임금님들만 먹었다는 홍미쌀 (약쌀)로  지은밥 김에 훌러덩 말고

하루전날 절궈놨던 오징어와 무 새초롬 하게 무쳐서 충무김밥으로 내줬더니

너무 맛있다며 일반 김밥보다 낫다 하시네요 ㅋㅋ

만들기도 수월하고 또 좋아하시니 앞으로 자주 만들어 드려야 겠어요

 

 

 

 

 

충무김밥 재료소개

무 반개, 오징어3마리

절임촛물:  식초1/2컵, 설탕1/2컵, 천일염 1숟갈

양념: 고춧가루 3숟갈, 다진마늘 1숟갈, 참치액젓 2숟갈,

생강즙 1/2티스푼, 매실청3숟갈 ,참기름1숟갈, 통깨 약간

밥짓기 :  홍미쌀 (약쌀) 반컵, 일반 백미 3컵 , 참기름

 

 

 

 

 


생물 오징어 껍질 벗겨 끓는물에 데쳐주세요

 


 

 

 


끓는물에 데치실때 소금 반숟갈 넣고 3분여 데쳐주시고요

 

 

 

 

 

 


데친 오징어는 흐르는 물에 씻어 식혔다가 먹기 좋은 크기(한입크기)로 잘라 준비해 주시고요

 

 

 

 

 

 


무 반개 무를 세워서 어슷썰기로 해서 살짝 도톰하게  한입 크기보다 크게 잘라 준비해 주세요

절임촛물에 절구면 한입크기가 되니 조금 크다 싶을 정도로 해서 잘라 주세요

 

 

 

 


 

 

 


절임촛물:  식초1/2컵, 설탕1/2컵, 천일염 1숟갈

위 재료들 한데 넣고 고루 잘 섞어주시고요

식초가 조금 부족해서 홍초를 넣었더니 살짝  핑크빛 도는게  이쁘네요 ㅋㅋ

 

 

 

 


 

 

 


무와 데친 오징어를 봉다리에 담고 절임촛물을 고루 뿌려 냉장고에 넣고 하루정도 절궈주세요

이렇게 절임촛물에 절궈놔야  새콤달콤하게 간이 적당히 잘 베여서 맛있어요

 

 

 

 


 

 

 


하루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무와 오징어

체반에 담아 물기를 쏘옥 빼주시고요

 

 

 

 

 

 


이렇게 무치기전에 물기를 쏘옥 제거해 주세요

그대로 무치면 물이 흥건하게 잡히고

양념이 묻혀지지 않고 따로 놀아요

너무 짜지고 시큼하니 절궈지고 난 후에 물은 눌러서 꾸욱 짜주세요

 

 

 

 

 

 


절궈진 무와 오징어를 볼에 담고

고춧가루 3숟갈, 다진마늘 1숟갈, 참치액젓 2숟갈,

생강즙 1/2티스푼, 매실청3숟갈 ,참기름1숟갈, 통깨 약간 넣고 고루 잘 무쳐주세요

 

 

 

 


 

 

 


이렇게 양념장에 버무린 오징어, 무 무침

이거 그대로 밥상위에 올려도 밥반찬으로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무쳐놓고 한두시간 지나면 양념이 고루 잘 베여 더 맛있답니다

이렇게 무쳐놓고  밥짓기로  고고~씽!

 

 

 

 


 

 

​옛날 임금님만 먹었다는 약쌀(홍미쌀)에 백미를 섞어서 준비해 봤어요

쌀을 씻어서 1시간 이상 불린후에 밥짓기로 들어갔답니다

 

 

 

 


윤기 좌르르 한게 넘 맛있어 보이져?

빨간쌀(약쌀)을 밥 지을때 조금만 넣어도 밥에 윤기가 더해지고요

꼬들한 식감이 밥맛을 더 좋게 하는거 같아요

 

 

 

 

 

 

 

​소화불량, 설사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약쌀 (홍미쌀)이 좋다고 하네요

백미말고 요 홍미쌀로 밥 지어도 꼬들꼬들 찰져서 찹쌀밥 먹는 느낌이더라고요

건강에 좋다고 해서 먹는데 맛도 좋더라고요

이렇게 약쌀로 지은밥에 참기름 적당히 둘러 고루 잘 섞어주세요

 

 

 

 

 

 

 

 

 


김위에 적당히 올려 돌돌 말아 한입크기로 썰어 주심되겠져

 


 

 

 

​이렇게 오징어,무 무침에  따뜻한 홍미쌀 김에 말아서 

충무김밥으로 완성해 봤어요

이렇게 만들어 친정엄마와 울딸, 저 이렇게 셋이 먹는데

무침도 맛있었지만 밥이 꼬들꼬들하니 찰지고 맛있어서 

만들기가 무섭게 쏙쏙 입으로 다 넣었어요 ㅋㅋ

 



 

 

엄마가 울 태하 보느라  잠도 잘 못 주무시고 입맛도 없다고 하셔서 맘이 좀 쓰였는데

이렇게 해드리니 너무 잘 드셔서  만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네요

재료도 비교적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착한지라

앞으로 자주자주 해드리려고요

 

 

 

 

 

 

 

 


엄마가 맛있게 드셔서 엄마~ 내일도 해 드릴까요? 하니

너는 왜 뭐좀 맛있다 하면 그 요리만 해주려 하냐고 ;;; ㅋㅋㅋ

내일은 또 다른 요리좀 만들어 보라 하네요

훔.... 울 집에 있을때 보다 더 힘든거 같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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