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별바라기★ / Date : 2015. 3. 26. 21:12 / Category : 요리모음/한그릇야
점심시간즘에 일어나 아점겸 아이들과 함께 먹은 달랑무김치볶음밥이에요
남편은 눈 뜨자마자 우릴 버리고 가출을 했어요~ 우앙 ㅠㅠ
남편이 둘째태어나기 전까지 주말만 되면 등산하고 낚시를 자주 다녔는데
둘째 태어나고나서부터 제가 등산, 낚시 내 허락없이는 절대 금지야! 해놨는데 ㅠㅠ
이제 애가 좀 머리 크고 또 가게도 정리하고 백수로 돌아가니 우리들 버리고 밖으로 많이 도네요 흑~ ㅠㅠ
쟈기만 재미보기야~~~~~~~ 억울해 억울해~
나도 하고 싶은거 많은데~ 하면서 전화로 잔소리좀 하고 ㅎㅎ
잔소리 한다고 해서 되돌아 올 사람이 아니라는걸 아는데도 그래도 소리라도 질러놔야 할거 같아서 다다다다다~부부뿌뿌뿌~
저는 어제 잠들기전에 곱창을 먹은지라 눈뜨자마자 위로 쑤셔넣기 힘들어 아이들한테 볶음밥 만들어줬어요
달랑무(총각무)김치볶음밥 재료소개
밥 한공기반, 달랑무김치 5-7개 , 후랑크소세지 미니 10개내외 ,실파 5줄기
달랑무김치 국물 반국자, 올리고당 2숟갈,식용유 2숟갈,
계란2개, 꽃소금 약간, 통깨 약간, 마법의 가루 1티스푼
달랑무김치(총각무김치) 6개~~ 꺼내서 줄기하고 무쪽하고 분리해서
무쪽은 주사위모양으로 잘게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 줄기쪽도 3-4cm 길이로 해서 잘게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후랑크 소세지 미니도 얄팍하게 채썰어 준비해 주시고 쪽파 5줄기도 곱게 채썰어 준비해 주세요
잘게 썬 달랑무 무쪽~~~ 주사위 모양에 1/4크기정도로해 잘게 썰어줬는데요
줄기와 함께 볶지 마시고 ~ 식용유 2숟갈 두르고 무를 먼저 넣고 달달달 볶아주세요 ~
한 5분여 볶다가 달라무 무김치통에 든 김치국물 반국자 떠서 함께 볶아주시고요 ~
무가 적당히 익으면 달라무김치 줄기를 넣고 ~
바로 햄 썰어둔거 넣고 마법의 가루 1티스푼 넣고 7분여 달달볶아주세요
달랑무와 줄기가 국물이 바뜩해 질정도 볶아짐
올리고당 2숟갈 넣고 1분여 뒤적이며 볶아준 후에 밥 한공기 반 넣고
밥알이 뭉치지 않게 마구마구 재빨리 볶아내 주세요
밥알이 뭉치지 않게 재빨리 볶아준 후에 ~
마무리로 통깨좀 뿌리고 통깨 살짝쳐서 마무리
거의 김치볶음밥이 완성됐을즘 후라이 2개 굽고 해서
밥위에 올려서 맛있게 냠냠
그릇에 담아서 ~ 된장국 끓이고 해서 한끼 때웠네요
요즘 귀차니즘인지라 ㅋㅋㅋ 아니 다른데 미쳐서 이렇게 볶아서 한끼씩 때워주곤 해요
애들이 잘 안먹으면 반찬좀 신경쓰고 할텐데
이렇게 해줘도 너무 잘 먹고 또 김치볶음밥 해달라는 말을 너무 자주해서
일주일에 서너번은 이렇게 한끼씩 때우고 사네요
게으른 엄마가 먹는음식에 기를 잘 들여놔서
이렇게 볶아주고 된장국이나 계란국 하나만 내줘도 넘 잘 먹어요 ㅎㅎ
사진찍다보니 밥이 식어서 팬에 다시한번 넣어 볶아줬네요
모든 음식이 따뜻할때가 더 맛있잖아요~
이렇게 볶아서 울 두 딸랑구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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