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별바라기★ / Date : 2015. 3. 26. 01:05 / Category : 요리모음/한그릇야
이 요린 저희 친정아버지가 살아생전 자주 해주시던 메뉴중 하나였어요
엄마가 식당을 하셨거든요
식당을 하면 의례 잘 먹고 살았을거라 생각하는데 ㅋㅋㅋㅋ
식당에나 가야 잘 먹고 살지 일주일에 한번씩 해온 밑반찬 거리로 일주일을 때우다 보니 ;;;
먹는게 그리 양호하진 않았네요 ㅎㅎ
그래서 아빠가 가끔 엄마를 대신해 주방에 서곤 하셨는데
그때 간단하게 한끼 때울 요량으로 자주 해주셨던 메뉴중 하나랍니다.
그래서 이 요리 먹을때 마다 울 아부지 생각 많이 난다는 우앙~ ㅠㅠ
김치콩나물죽 재료소개 (3인분)
김치 썰어서 한컵정도 (1/8포기) , 콩나물 손으로 쥐어서 크게 한줌
밑국물: 디포리 7개, 건다시마 사방4~5cm 4장
양념: 꽃소금 취향껏 , 실파다짐, 밥에 뿌려먹는 맛가루 적당량
콩나물 김치죽 을 만들기 위해서 먼저 밑국물을 내주셔야 하는데요
3인분 기준으로 해서 물 5컵에 디포리, 건다시마 넣고 가스불에 올려 끓여주세요
다시 국물이 끓기시작하면 1분여 지나서 다시마는 건져내 주시고요
다시마 오래 삶으면 끈끈한 점액이 나와서 국물맛이 깔끔하지 않아요
다시마 건져내고 한 10여분 더 끓이다가 한심 식혀서
체로 디포리는 건져내 주시고 맑은 밑국물만 따로 준비해 주세요
콩나물 김치죽에 들어갈 콩나물도 손질해 봅니당~
콩나물양은 손으로 크게 쥐어서 한줌이면 충분하고요 이 양을 모르심
봉다리에 든 콩나물 반정도 되는 양이라고 생각하심돼요
김치는 썰어서 한컵정도 되는 양인데 보통 포기김치 반정도 된다고 보심돼요
통으로 해서 1/8포기 정도 김치도 잘게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요
너무 잘게 썰면 김치에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별루니
썰어서 드시는 김치에 반정도 되는 크기라고 보심되고요
냄비에 밑국물 붓고 ~ 그위로 콩나물 올리고 그 위로 김치 올려서 다시 가스불로 고고! ㅋ
먼저 이렇게 콩나물 김치국을 끓여서 숨이 죽으면 밥을 넣고 푹 죽처럼 끓여주심돼요
김치콩나물 국을 끓일땐 팔팔 끓어오르기 전까지는 뚜껑을 절대 열지 마시고요
끓어오르기 시작하고 나서 불을 약한불로 해서 5분여 끓이다가 뚜껑을 열어주세요
이정도 끓이면 거의 김치와 콩나물에 숨이 죽어서 밥을 넣어도 될 정도로에요
이렇게 끓여서 바로 이 상대로 드셔도 맛있죠 ~ 히힛~
겨울철에 해장도 시원하게 하고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맛에 밥상에 자주 올리는 국물요리중 하나랍니다
밥은 두공기를 넣어줌 되는데 밥이 부족해서 집에 있는 잡곡 햇반을 이용했네요
이렇게 햇반으로 한팩넣고 나머지는 밥솥에 있는 식은밥 한공기 넣고 해서 만들어 봤어요
이렇게 밥 두공기 투척하고~~~~ 약한불에 놓고 은근히 끓여주세요
이렇게 중간중간 뚜껑 열어서 한번씩 저어주시고요 너무 안 저어줘도 바닥에 눌러 붙어요
콩나물하고 김치가 많이 들어가서 훔냐훔냐 더욱 먹음직 스럽게 보인당~ ㅋㅋㅋ
이렇게 죽처럼 걸죽한 상태가 되면 가스불 내려주시고 아 그리고 중간에 살짝 간 보시고
간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시면 꽃소금 살짝 쳐도 좋고요
저는 솔직히 소금은 치지 않았어요 .. 김치양념이 어느정도 간을 잡아줘서
간을 조금 더 해야 하는건 맞는데 김치랑 함께 먹을꺼라 간은 생략했네요
이렇게 그릇에 담고~ 그위로 실파다짐하고 밥에 뿌려먹는 맛가루 뿌려서 맛있게 냠냠!
솔직히 죽전문점 가면 요 김치콩나물죽이 있긴한데 집에서 한거 보다 맛도 없으면서
뭐 별다른 재료도 없음서 왜이리 비싼지 모르겠어요~
양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고 이래저래 만족스럽지 않아서 저는 집에서 제가 해먹어요
김치콩나물죽 먹음직 스럽게 보이죠? 사진으로 보니 더욱 먹음직 스럽네요
여기에 조개살등을 넣어도 좋고 ~ 낙지를 잘게 잘라서 넣어줘도 씹힘도 좋고 더 별미인데
아주 간단히 있는재료 활용해서 만들어 봤네요 ...
담백하고 조금 달큰했음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양파를 팬에 달달 볶아서 함께 넣어줘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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